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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 한마디로 북한 경제에 큰 타격을 줬던 사건 댓글 (2 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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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기장갈매기 작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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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80년대 한국과 북한은 아주아주 굉장히 적대적인 사이였고, 상대를 까내리며 언론플레이를 했던 시기였다.

그러다 1984년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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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에 초대형 홍수가 발생했고 사망자 189명, 실종자 150명, 부상자 103명, 재산 피해 약 2,502억 원, 수재민 23만 명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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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걸 보고 북한은 웃으면서 비꼬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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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수 관리 하나 못 하고 지네 도시 물바다로 만드네 ㅋ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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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네들이 나라냐? 어휴 안타깝네… 우리가 도와줄까? 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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응, 도와줘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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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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??? ㅅㅂ 뭐라고?????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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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84년 9월 14일, 뜻밖에도 대한민국은 북한이 수재 물자를 지원한다면 수재민을 위해 이를 수령하겠다는 적극적인 답변을 보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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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연히 거절할 거라고 예상했던 북한은, 남한이 북한의 심리전을 간파한 듯 오히려 도와달라는 입장을 보이자 크게 당황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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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 그래도 남한보다 경제 사정이 훨씬 좋지 않았고 디폴트 선언까지 했던 상황인지라, 북한은 겨우 쌀 5만 석(약 7,800톤), 옷감 41,245필(약 50만 m), 시멘트 약 10만 톤, 의료용품 등을 지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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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은 먼저 제의를 해놓고 말을 번복할 수도 없어 결국 비축해 둔 전쟁 물자까지 총동원했고, 심지어 중국에 원조를 요청해 겨우 물량을 충당했다고 전해진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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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마저도 품질이 형편없었다고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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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국 남한은 도와달라는 말 한마디로 북한 경제에 큰 타격을 준 셈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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